" 내가 가장 행복할때는, 배를 엎드리고 총을 쏠때야."
'본 리뷰에는 결말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국방 정보국 히트맨인 저격수 헨리는 벨기에에서 열차를 탄 테러리스트를 암살하기 위해서 파견이 된다. 저격에 성공한 헨리는 자신이 겨냥한 머리가 아닌 목을 관통한 목표물의 사진을 보고 근처에 있던 소녀도 위험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의 실력이 줄었음을 확인한 헨리는 은퇴를 결정하고 이를 자신의 상관에게 알린다. 헨리는 자신을 설득하려 찾아온 상관에게 평화를 얻고 싶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다음날 헨리는 보트를 대여하기 위해 부두를 찾았다가 관리인이 다른 사람을 바뀐걸 확인한다. 헨리는 보트를 타고 그의 오랜 친구인 잭을 만난다. 잭은 자신의 정보원이 헨리의 마지막 목표물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파일이 조작되었다고 얘기해준다. 헨리는 확실한 정보를 위해 잭에게 유리와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은 클레이에 의해 도청되고 있었고, 클레이는 재닛을 찾아가 헨리의 입막음을 위해 그를 죽이자고 한다. 하지만 재닛은 자신의 팀원이었다며 DIA에서 해결하겠다고 한다. 한편 보트의 고장으로 도청장치를 발견한 헨리는 관리인이 DIA 요원이라고 생각하여 그를 찾아가 임무에 실패했음을 확인시키고 둘은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헤어진다. 그 사이 잭은 암살자들에 의해 죽고 헨리와 대니에게도 암살자가 찾아간다. 대니를 찾아간 헨리는 보트를 타고 무인도에서 헨리의 전 동료인 배런을 만나고, 콜롬비아로 탈출하여 유리를 만날 계획을 세운다. 작전 실패를 알게된 클레이는 재닛을 만나 자신이 헨리를 죽이겠다며, 헨리를 죽이려고 최고의 암살자를 파견한다. 콜롬비아의 배런의 집에서 있던 헨리는 저격수를 발견하고 혼자 처리하기 위해 무기를 챙겨 길을 나선다. 저격용 총으로 암살자를 확인한 헨리는 자신과 많이 닮았다는 걸 확인하고 사격하지 못한다. 추격전 끝에 헨리가 위기를 맞지만 경찰이 등장하고 암살자는 사라진다. 헨리 일행은 유리를 만나기 위해 헝가리로 향하고, 대니는 암살자가 그의 아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집에 도착한 암살자를 클레이가 찾아오고 그의 입양된 아들임이 밝혀진다. 클레이는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한 주니어를 나무라고 헝가리로 가서 임무를 끝내라고 한다. 헝가리에서 대니는 주니어와 헨리의 DNA 검사를 의뢰하고, 주니어가 헨리의 복제품임이 밝혀진다. 유리를 만난 헨리는 제미니의 복제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게 되고 기차에서 죽인 남자가 이것을 만들어낸 과학자임을 듣는다. 그리고 클레이의 음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헨리는 재닛에게 전화를 걸어 대니를 복귀시키겠다고 하고 주니어를 헝가리로 보내라고 한다. 주니어는 대니를 인질로 이용해 미리 계획한 장소로 헨리를 끌어들이고 함정을 설치한다. 하지만 헨리는 대니의 입속에 숨겨진 도청 장치로 미리 경고를 받고 이를 역 이용해 주니어를 공격하여 무장해제 시킨다. 헨리는 주니어에게 베리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한 자신과 동일한 특징을 가진 주니어의 특징을 짐작하여, 그가 자신의 DNA로 복제되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주니어는 헨리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혼란에 빠진다. 결국은 헨리를 공격하고 탈출한 주니어는 클레이를 찾아가 자신의 혼란스러움을 털어놓는다. 클레이는 이런 주니어에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위해 노력하며 주니어를 설득한다. 다시 헨리를 찾아간 주니어는 헨리에게 벌 독을 쏘아 알러지를 일으켜 자신과 같은 DNA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헨리의 몸에 심어져 있는 칩을 제거해준다. 차를 타고 이동중이던 헨리 일행은 클레이로부터 공격을 받고 배런이 죽는다. 헨리와 대니는 공격을 피하며 총격전을 벌이고, 주니어는 클레이를 찾아간 육탄전을 벌이다 클레이를 기절시킨다. 헨리는 총격전 중 다리에 부상을 입은 대니를 끌고 총알 없이 한 건물에 포위된다. 둘은 마지막을 각오하지만 주니어가 나타나 제미니 요원들을 처리한다. 하지만 깨어난 클레이가 방탄복을 입은 요원에게 헨리 일행을 공격하도록 명령한다. 헨리 일행은 방탄요원의 압도적인 움직임에 위기를 맞지만 결국 요원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헨리의 또 다른 복제인간이며, 고통이나 감정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헨리 일행 앞에 나타난 클레이는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며 복제된 제미니 요원들이 군인들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 한다. 그리고 주니어를 끝까지 자신을 아들이라고 부르며 설득한다. 주니어는 이런 클레이를 죽이려 하지만 헨리는 손을 더럽히지 말라며 설득한다. 그리고 자신이 클레이를 처리한다.
모든것이 완료된 후 자신의 상관을 찾아가 연구소는 폐쇄되고 복제 프로그램도 폐기되었음을 듣는다. 또한 주니어의 안전과 더 이상의 복제 인간이 없음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은퇴한다. 그리고 대니와 함께 주니어를 찾아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감상평>
SNS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처음 접했을 때, 도입부의 내용이 흥미로워 찾아보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복제인간에 대한 문제와 DNA 개조에 대한 스토리는 역시 흥미로웠다. 그리고 영화에서 윌 스미스는 50대와 20대의 인물을 1인 2역으로 소화했는데, 모션 캡처와 CG를 이용하여 20대의 윌 스미스를 재현해 낸 점이 흥미로웠다. 특히 둘의 콜롬비아에서의 오토바이 추격전은 몰입감을 높여 주었으며 영화에서 손꼽히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액션과는 반대로 플레이타임의 한계로 인물의 심리묘사, 특히 주니어의 심리 변화나 번뇌 과정이 너무 빠르게 진행된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